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사야 벌린 (문단 편집) ==== 벌린의 자유론에 대한 찰스 테일러의 비판 ==== [[찰스 테일러(철학자)|찰스 테일러]]는 적극적 자유의 '자기 지배'가 반드시 전체주의 독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하면서, 적극적 자유에 대한 벌린의 해석이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주장한다. 그에 따르면, 개인 각자에는 자유로운 지식 습득과 자기 이해를 통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'해방적 잠재력'이 있으며, 이러한 '''자아실현'''을 통해서 우리는 보다 넓은 선택과 보다 높은 질의 자유를 누릴 수 있으므로, 우리는 적절한 계기와 간섭을 마냥 부정할 것만은 아니다. 벌린은 중독, 신경쇠약, 우울증, 강제된 욕구, 무지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자유를 얻지 못한 사람을 가만히 놔둬야 한다고 주장한다. 즉, 술 중독이든 마약 중독이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문제없다는 논리다.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공부를 못해서 더 가난해지는 문제가 생기더라도 벌린에 따르면 간섭해선 안 된다. 하지만 중독이나 무지같은 경우에도 외부의 적절한 간섭이 개입한다면 개인은 보다 더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고, 이러한 잠재력의 확장을 통해서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? 즉 적극적 자유를 추구하는 행동들 자체가 모두 전체주의로 귀결될 것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과장된 대응방식이라는 게 테일러의 주장이다. 물론 적극적 자유를 인정한다고 개인에게 가해지는 '간섭'을 당연하게 여기자는 말은 아니다. 테일러가 보기에 문제는 적극적 자유를 '적절히' 잘 사용하는 것에 달려 있는 것이지, 소극적 자유를 어떻게 해서든지 그저 최대한 많이 보장하려는 것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